눈이 많이 내리는 일본 도시, 대표적인 설국이 훗카이도죠. 그런데 훗카이도를 능가할 만큼 눈이 많이 내리는 이곳!! 니가타현입니다.
눈길을 뚫고 달려가는 첫 번재 장소!! 하얀 세상.
개방시간은 9시부터 16시까지!! 대인은 한화 약 7000원 소인은 한화 약 3500원입니다.
계곡물에 반사된 기요쓰쿄를 볼 수 있는 곳.
두번째 장소는 다카한입니다.
900년 역사의 온천 여관입니다. 36대째 가업을 잇는 중. 이곳의 장사 비결이 뭘까요?!
이곳이 유명한 진짜 이유는?!
가와바타 아스다리가 3년간 머물며 설국을 집필했기 때문입니다. 가와바타의 영감의 현장으로!
입구를 지나 로비로 들어서면 역사가 느껴지는 료칸의 모습.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방으로!!
바로 눈앞에 보이는 설국입니다.
이곳의 포인트는 설국에 나왔던 것처럼, 소설속 겨울 왕국에 들어온 기분이라고 합니다.
눈을 맞으며 취하고 싶은 풍경.
노벨상 수상자가 머물렀던 곳이어서인지 리모델링 당시 내부 기물들을 그대로 모아 가와바타가 묵었던 가스미노마 방을 복원했다고 해요.
여기가 삼면이 다 창문으로 이루어져 있고, 요리보고 조리봐도 창밖 풍경을 감상이 가능합니다. 가와바타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던 방.
소설 설국중, 눈 내리는 계절을 재촉하는 화로. 부드러운 솔바람 소리가 나는 교토산 쇠 주전자.
소설 속으로 풍덩 빠져볼 수 있었던 료칸.
세번째 장소는 나카노야.
숙소를 나와 눈길을 헤치며 도착한 곳은?
헤기에 담긴 이 면은 메밀가루에 해조류를 첨가합니다. 보통 일본에서 소바를 시키면 1인분씩 나눠 제공하는데, 헤기 소바는 여럿이서 나눠 먹을 수 있도록, 한 쟁반에 같이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싸우지 않도록 한 젓가락씩 나누어진 면을 간장소스인 쓰유에 찍어서 먹으면 됩니다.
소바가 맞자 싶을 정도로 쫄면과 견줄 만한 쫀득한 식감이라고 해요. 쓰유가 생각보다 안 짜고, 호로록 마실 수 있을 정도의 간이라고 해요.
쫀쫀하고 담백한 이색적인 헤기 소바.
마지막 장소는 마쓰노야마.
마지막으로 도착한 장소, 하얀 눈이 반겨 주는 이곳은?!
니가타현 남서부에 위치한 마을로 특히 온천이 매우 유명합니다. 이곳엔 정월대보름 풍습이 특별하다고 합니다.
바로 신랑던지기!!
약 300년 동안 이어진 미쓰노야마의 풍습이라고 해요. 전국 신혼 부부 중 참여자를 선발해 신랑을 눈 위로 던지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기원한다고 해요.
다른 지역에 마을의 여성을 빼앗겼다고 생각해서 마을을 찾은 신랑을 던지던 것에서 시작되었다고해요. 현재는 신혼부부를 축복하는 문화로 정착되었다고 해요.
올해 선발된 신랑은 2명.
오랜 풍습인 만큼 취재진과 관람객까지.
이제 신랑이 던져질 시간!!
행사장까지 목마 탄 채 이동합니다.
나팔 소리가 울리면 구호와 함께 출발합니다. 다같이 구호를 외치면서 올라가서 신랑을 던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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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m 높이 언덕에서 신랑을 던질 예정임.
아내들은 언덕 밑에서 대기중. 신랑 앞에 높인 아찔한 버진로드.
눈대문에 폭신해서 생각보다 안전하다고 해요.
이곳의 또 다른 풍습인 재 바르기를 하기 위해서!!
신랑이 대표로 불을 붙이면 모두의 소망을 담아 서서히 타오르는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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