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학으로 한국사회를 읽다 김석교수
현대인의 정신건강과 무의식의 비밀을 파헤쳐 줄 강의임!
환자가 눕는 쇼파가 카우치죠. 환자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얼굴을 마주하면 걸러 말하기 마련이기에 카우치 상담은 정신분석의 주요 기법이에요.
심리학이나 정신의학에서는 카우치를 사용하지 않죠.
정신분석학은 보이지 않는 무의식 연구고 심리학은 겉으로 들어나는 행동연구에요.
반면 실험을 거의하지 않는 정신분석학
정신분석적 치료는 분석가의 관찰과 진단보다는 환자 자신의 이야기를 끌어내 치유법을 찾는 것이 핵심이에요.
평소 꾸는 꿈속에 숨겨진 놀라운 비밀.
거식증, 스트레스성 분노조절 장애
우리 주변에서도 많이 볼수 있잖아요.
정신적 고통이 심한 현대인의 삶속에서 제정신 차리고 살기 힘들죠.
현대인들의 정신문제를 예언한 학자가 있어요.
20세기를 뒤흔든 사상의 혁명가로 정신 분석학의 창시자인 프로이트.
한번 쯤 들어본 이름이죠.
프로이트 시대에도 제기된 비판이에요. 지나치게 남성중심 성을 강조한다고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1856년 오스트리아 출생이에요.
남성중심적 질서가 강했던 19세기에 프로이트 또한 당대 사회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프로이트에대한 대표적인 오해에요.
프로이트의 성은 다른 의미에요. 이해를 돕는 유명한 실험이 있죠.
티파니 필드 박사의 미숙아 실험에서
A그룹 미숙아들에게 적절한 영양소, 환경만 제공하고 B그룹 미숙아에겐 하루 15분씩 3회마사지를 제공함. 10일간의 실험결과 마사지 받은 아이들의 몸무게가 47% 더 증가했다고해요.
정상에 가깝게 빨리 성장하는 거고 실제 입원기간도 6일 단축됨
부모와의 스킨십은 아이의 육체, 정서 발달에 매우 중요해요.
심리학 용어로는 애착이론이죠. 프로이트가 말하는 성에 해당되요.
육체적 자극, 정서, 애착 등을 포괄하는데 생명에너지는 정신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해요.
옛날사람이고 철 지난 이야기인거같지만 현대인들의 다양한 정신문제는
그 실마리가 프로이트에게 있어요.
인류사를 바꾼 사상혁명은 뭘까요?
지동설이에요.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은 인간 중심의 세계관을 우주 중심으로 바꾼 발견이죠.
인류사를 바꾼 생물학적 발견은?
인간은 창조가 아닌 진화의 산물이라는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 아닌 진화의 결과이며 생태계의 일부입니다.
인간은 이성적 존재- 아리스토텔레스
인간은 무의식에 휘둘리는 비합리적 존재- 프로이트
인간 이성에 대한 믿음을 깬 프로이트의 무의식 혁명.
1999년 타임지 선정 20세기 최고 지성인 리스트에
20세기를 대표하는 천재 사상가로 선정
인간의 심리는 의식과 무의식으로 나뉘어져요.
무의식의 과학적 연구는 프로이트가 최초에요.
무의식을 통한 환자 치료의 가능성 발견한게 그렇게 정신분석학이 탄생함
프로이트는 정신분석학의 창시자에요. 프로이트가 남긴 유명한 말이
신경증이에요. 노이로제라는 말은 들어봤죠? 프로이트가 개념을 정립한 신경증
신경증이라는 말은 그전에도 있었지만 오늘날 정신건강적 의미로 신경증의 내용들을 연구해나가면서
뿌리가 뭘까요? 무의식!
신경증은 neurosis
neouron뉴런은 신경세포고 neurosis는 신경증으로 신경계통의 질환이에요.
몸에는 이상이 없는데 원인 모를 고통을 호소하게 되죠. 한국인 대표 신경증은 화병이에요.
마음의 문제가 육체적 증상으로 표출됨 심리적 고통이 몸으로 드러나는 신경증.
"인간은 누구나 신경증 환자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누구나 신경증은 있어요.
정신 문제를 부정적으로 보는 한국사회.. 정신과 가는 것도 쉬쉬하고
여전히 편견 어린 시선들이 남아있죠.
우리는 모두 환자임을 전제로하고 일상을 살면서 어느 정도의 문제는 다들 갖고 있는 거죠.
그러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면 문제가 되는 거죠.
문제가 생기면 상담사를 찾아가 정신분석을 통해 원인을 찾고
문제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정신분석학적 치료에요.
눈에보이지 않는 무의식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무의식이라는 말 자체가 의식이 모르는 부분이잖아요.
무의식이 의식에 완전히 감춰져 있으면 정말 없는 거겠죠.
마음의 고통이 신체로 나타나는 증상.
증상의 원인이 무의식 임을 발견한 프로이트. 유명한 사례 하나가
본명은 베르타파펜하임임
후에 사회사업가이자 여권 운동가로 이름을 떨친 인물인데 독일정부에서 기념우표까지 발행함 하지만 환자였어요.
우린 신경증 환자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는데 신경증 환자는 심약하거나 불안정한 사람들이 아니에요. 예민하고 지적인 사람들이 신경증에 많이 걸려요.
안나O는 아버리르 병간호하면서 다양한 신체적 증상이 발현됩니다.
멈추지 않는 기침에 그러면서 신체가 마비됨. 하지만 병원에서는 아무이상없음으로 나옴.
프로이트의 동료이자 후견인인 브로이어 의사가 치료를 시작 하면서 증상과 무의식의 연관성을 발견함.
또 다른 마음의 문제가 원인임을 알게됨.
안나O의 병명은 히스테리, 신경증의 한종류에요.
히스테리하면 소리지르는 장면을 생각하는데 이것은 히스테리 용어의 잘못된 사용이에요.
히스테리= 말하는몸이란 뜻으로 신체적으로 아무 이상이 없는데
소화불량에 심하면 고열, 두통까지 그것이 바로 히스테리 증상이에요.
안나 O 가 아버지 간호 중 겪은 에피소드가
순간 죄책감을 느끼며 기침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무의식적 억압이 히스테리로 나타난 것. 억압된 기억을 이야기하도록 유도하게하자 증상이 호전됐다고함.
정신적 갈등은 몸으로도 표출되기 마련이에요.
의식하지 못한 동기도 있을수 있어요.
상류층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게 히스테리의 공통점이에요.
엄격한 도덕적 잣대로 행동을 제약해 스트레스를 받게되고 스트레스가 쌓여 몸으로 표출되잖아요.
히스테리의 어원이 그리스어로 휘스테라= 자궁
자궁의 병? 여성들만 겪는 병?
남성들의 히스테리가 밝혀진 계기가 있어요. 1.2차 세계 대전을 겪은 참전병들 중 우울증, 불안등 히스테리 증상을 호소함.
프로이트, 히스테리가 심적인 외상에서 비롯된다는 새로운 주장을 제기함.
병명이나 원인을 잘못 알면? 제대로된 치료가 불가해요.
프로이트 이전 히스테리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만연해 마녀로까지 몰린 히스테리 환자들..
악령에 사로잡혀 있는 상태로 오인하기도 했죠.
감금, 포박등 엽기적인 치료를 시행함. 얼음물에 집어넣기까지함.
히스테리를 신체적 발적으로 인식하고 잘못된 치료를 고수했죠.
프로이트 이전 징신문제 치료법은 대부분 엽기적이었어요. 포박과 구타는 기본이고 심지어 전기충격요법까지..ㅠㅠ 사망에 이르는 환자가 다수 발생함!
마음의 병이 생긴 사람들에게 치료랍시고 정기 충격을 가하는 셈.
히스테리= 마음의 문제로 개념정립을 함.
히스테리 원인을 찾는 과정에서 무의식을 발견합니다.
인간은 모두 신경증 환자다.
정신문제에 대한 사회적 낙인을 불식시키고 정신질환 치료의 새 장을 연 선구자 프로이트
해결안된 마음의 문제가 몸으로 표출되는 이유는 뭘까욤?
우리 망므의 작동때문이에요. 왜 마음의 기억이 우리를 괴롭힐까요?
기억은 그냥 잊으면 되잖아요.?
나쁜 기억은 잊고 싶은게 사람의 속성이에요. 자꾸 떠올리면 힘드니까
점차 기억의 이미지는 희미해져요. 문제는 기억에 달라붙어 있는 감정들이에요.
기억과 감정이 어느 순간부터 분리되고 기억은 흐려지지만 감정은 그대로 있게되요.
비슷한 상황이오면 감정이 되살아나요. 사람마다 격하게 반응하는 특정 상황이 존재하죠.
우리가 어떤 상황을 인식하잖아요. 그 인식은 지워질수 있어요.
그러나 감정은쉽게 사라지지 않아요.
인식하지 못하는 감정의 잔여물은 정동이 해소가 안 되면 그 여파로 신체적 이상이 나타나는 현상이에요.
히스테리는 마음이 몸에 보내는 신호에요. 어떤 형태로든 해소해주는 것이 해결책이에요.
그때 느꼈던 정동을 알수 있는 거죠.
그 감정을 이야기하니 증상이 호전됨.
기억이 우리를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기억에 붙어있는 감정, 정동이 우리를 괴롭히는 거에요.
안나O는 자신의 치료법을 가리켜 talking cure 대화치료라 이름 붙임
말을 통한 치유..!!! 정신분석 치료의 핵심원리에요.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건 쌓인 감정을 해소하는 통로에요. 감정이 쌓이면 체증처럼 남아
언젠간 폭발하게돼요.
마음의 병을 생각 못하고 엽기적인 치료에 집착할때 마음을 들여다보고 무의식을 발견한 프로이트.
모두가 정신장애 원인을 신체에서 찾을 때 최초로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본 프로이트.
프로이트가 최초로 짚어나가는 과정을 보면 천재에요.
가장 좋은 상담가는? 이야기를 편하게 이끌어내는 사람이에요.
감정을 함께 나누는 행위!! 감정을 무시한 해결책 제시는 도움이 되지 않아요.
상처 난 곳에 전기 충격을 가한 격.
남녀차이? 성향 차이? 아닌가요? 해결책을 제시하는 남자와 공감을 원하는 여자.
남녀의 차이를 강조하지 않는 정신분석학은 개인 성향의 차이에요.
때로는 잘 들어주는 것이 더 큰 위로가 되는 법!!
신경증 환자들을 치료하던 프로이트는 신경증과 기억의 연관성을 발견.
인간의 마음을 분석해서 그렇게 탄색한 이론이 이드, 자아, 초자아에요.
이드는 본능적 욕구를 추구하고 쾌락원리를 따름.
뫠락을 추구하고 불쾌함을 회피함. 배가고프면 먹어야하고 피곤하면 자야하고 뭔가 속에 맺혀있으면 탁 풀어야 하는 게이드.
그러니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에요. 스트레스 받는다고 아무데서나 풀면..
안되죠.
욕구를 충족할 땐 현실 상황을 고려해요.
자아는 보능과 현실 사이 조율하는 역할을 해요.
개인에게 요구되는 사회적 도덕성은 이 본능은 좋다, 나쁘다는 판단을 하고
초자아는 도덕적인 감시자 역할을 해요.
마음을 이루는 인격의 세요소~
영화 인사이드 아웃처럼
쉬운 예를 들면
초자아가 없으면 어떻게 될까요?
타인과 제대로 관계 맺을수 없어요. 도덕은 인간이 공존하기 위한 약속이에요.
그러나 초자아가 지나치게 강해져도 문제가 됩니다.
자아가 지나치면 무기력에 빠질수도 있어요. 지나치게 현실을 인식해요.
24개의 인격을 가진 빌리 밀리건은
프로이트 연구와 비슷한 케이스..?
프로이트의 마음이론은 한 인격에 마음의 세요소가 존재한다고해요.
다중인격은 한 사람 안에 서로 다른 인격이 공존하는거죠. 정신분열증적인 현상인거에요.
프로이트 마음이론에서 세 요소의 균형이 깨지면 문제가 돼요.
적절한 균형을 이룰 때는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이 되지만 초자아가 너무 강해질 경우에는 스스로에 대한 도덕적 검열이 과해져 견디지 못하게 되요.
히스테리는 마음의 갈등이 몸으로 표출되는 것인데 강박증은 마음의 갈등이 불안을 초래하면서 불안을 피하기 위해 특정 행동, 관념에 집착하는거에요.
위생관념, 시간 관념등 강박증 환자들은 뭘 자꾸 해야 해요.
중요한건 그 행위 자체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불안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이에요. 특정행위를 고쳐도 다른 증상으로 발현되요.
증상은 다르지만 하나의 공통점이 필요 이상의 집착을 하는거에요.
특정 숫자에 집착 또는 회피 강박. 손 씻기에 집착하는 결벽증,
강박증의 공통점은 불안이에요. 불안으로 인한 방어적 행위를 하는 것.
천재에게 흔한 강박증상이 있어요.
모차르트의 강박은? 응가에 집착함...ㅋㅋ
모차르트 편지 10% 이상이 응가 또는 방귀 얘기 일색임
모차르트의 집착은 병적수준이에요. 어렸을 적부터 신동으로 아버지의 철저한 관리를 받는 모차르트는 불안감과 반발심이 강박으로 표출됨.
집안에 쌓인 타임캡슐 상자만 무려 600여개임.
증상만으로 정신질환 판단은 무리에요. 강박증이 있어도 성공이 가능하죠.
그런데 만약 지나칠 정도로 집착하게 되어 예를들어 지나친 결벽증으로 수업이 불가하면
심각할경우 강박장애로 치료가 필요하죠.
강박증도 일종의 불안장애에요. 스트레스성 장애도 꾸준히 상승중이고 과도한 경쟁을 부추기는 한국사회에서 내가 잘해도 항상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 있고 끊임없는 비교의 연속이죠. 청소년의 자아실현보다 사회의 정형화된 기준을 강요해요.
기준에 못 미치면 자책하거나 불안감에 빠지기 마련이죠. 자기 처벌과 불안장애로 표현하는데 회피 수단으로 특정행동, 관념에 집착하게됩니다.
심해지면 강박장애로 발전하게됨. 청소년 정신건강을 주의해야해요.
무의식은 어떻게 알아봐야할까요?
무의식은 일상에서 드러나요. 말실수가 대표적인 현상이죠.
정신분석에 우연이란 없죠. 단순한 말실수도 분명 있지만 엄마가 아이 혼낼때 자주 하는 말이
초자아 자아의 관념에서는 엄마는 아이를 사랑해야지 그러나 이드는 다를 수도 있어요.
그순간만큼은 미울수도 있죠.
자아는 이드를 초자아는 자아를 항상 검열함
검열을 뚫고 무의식이 드러나는 통로. 보다 흔한 상황으로 프로이트가 무의식을 연구한 핵심수단이 꿈이에요.
꿈의 해석을 통해 정신분석학을 세상에 소개함. 출간후.. 내책은 20세기를 여는 책이라고
말하고 사람들에겐 공감을 얻지 못했죠. 8년동안 600부가 겨우 팔림.
학계뿐 아니라 일반 대중도 외면함.
다윈의 종의 기원은 출간되자마자 매진됨. 심지어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한 프로이트.
처음부터 꿈에 주목했던 건 아니에요. 신경증 환자를 치료하며 얻은 경험이에요.
꿈 얘기를 환자들이 자주하니깐
처음에는 우연으로 치부했는데 반복되는 꿈은 일종의 메시지로 알게됨.
꿈의해석이라는 말이 오해를 일으키는데 물론 꿈을 해석할 수도 있지만
꿈의 생성 과정과 기능이 주된 내용이에요.
정신분석학에서 꿈이 중요한 이유는 꿈은 무의식이 발현되는 통로에요.
하늘을 나는 것에 집착이 강했던 다빈치는 비행기와 헬리콥터의 초기 디자인을 남기기도 했죠. 나는 꿈을 자주 꾼 사람이 레오나르도 다빈치라고해요.
프로이트는 꿈은 이집트 상형문자와 유사하다고 했죠.
꿈이 만들어진 과정과 배경에 주목을 하고 꿈속 인물은 사실 다른 사람일 가능성이 있어요.
꿈이 뒤죽박죽인 이유는? 무의식은 의식이 싫어하거나 받아들이기 힘든 것들을 추방해서 가둬두는 곳이에요. 영화 인사이드 아웃을 보면
평소에는 의식 아래 가라앉은 무의식 꿈으로 나타나기 위해 자신을 위장하죠.
꿈은 때로 정반대로 해석되기도 하는데 유쾌한 꿈인데 실제로 슬프거나
슬픈꿈인데 실제론 유쾌하거나 하죠.
꿈의 해석에 나온 어느 노인의 꿈을 보면
잠에서 깨어난 노인이 부인에게 말하기를.. 낯익은 사람이 방에 들어와서 내가 불을 켜려 했는데 불을 켤수 없었다고 잠옷 바람으로 당신도 거드는데 여전히 불을 켤수가 없었다고
듣기에는 유쾌한 꿈이죠. 그러나 프로이트가 노인과 함께 분석을 해보니
동맥경화에 걸려 죽음을 앞둔 노인은 항상 죽음을 의식하고 있기에
꿈속 낯익은 인물은 사실 저승사자였고 저승사자를 쫓기 위해 불을 켜려던 것.
하지만 불을 켜지 못한 노인은 ...
슬픈 상황이엇지만 꿈에서는 유쾌하게 위장된거죠.
꿈에서 깰때는 유쾌하게 웃었지만 다음날 노인은 몹시 침울했다고...
해몽이 아니라는게 꿈을 딱 듣고 분석가가 풀이해서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 굼의 맥락을 추측하는거에요.
환자가 스스로 기억을 떠올려 꿈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것.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을 탐정소설에 비유할수 있어요. 실마리를 찾아 무의식을 재구성함
꿈을 통해 억압된 무의식을 인지하고 풀어나가면 몸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완화됩니다.
이것이 꿈을 통한 정신분석의 접근법이에요.
프로이트의 놀라운 점은 처음으로 꿈과 무의식을 학문적으로 연구했다는 거에요.
"이성과 합리를 벗어난 영역도 연구가치가 있다."
이를 통해 신경증을 치료하고 사람의 무의식을 탐색함. 꿈의 해석이 인정받기까지 오랜시간이 걸렸죠. 프로이트는 자신이 유명해질 거란 이야기를 어렸을 때부터 많이 들었는데
죽을때가지 모교인 빈 대학교수도 되지 못해요.
46세에 겨우 의대 원외교수에 임명됨. 보수가 없는 명예직에 그침
남자도 히스테리에 걸린다는 주장 이후 빈 의학회에서 따돌림당함
그정도로 급진적이었떤 프로이트의 연구..
그래도 절망하지 않은 프로이트!
찬란한 고립을 선택하겠다.
그런 사람이니 고립되어서도 업적을 내는 거죠. 냉대 속에서도 끝없는 연구로 남긴..
독일어 18권, 영어 24권의 정신분석학 저서들.
환자들을 치료한 임상 경험에 기초를 해 인간 무의식을 탐험한 가장 위대한 모험가.
세계 2차 대전의 전운이 감돌던 시대에 나치에겐 눈엣가시였을 유대인 프로이트.
프로이트, 마르크스, 아인슈타인 카프카등 유대인 저서가 화형식당함
독일에서는 공공연히 벌어지던 일이에요. 프로이트의 책은 영혼을 좀먹는다며
프로이트는 이미 163년전 사람이지만 19세기말 ~20세기 초에 활동을 함
과학적 한계가 분명함. 프로이트의 동료였지만 이후 결별한 융과 아들러
프로이트를 제대로 평가하려면 프로이트의 한계는 개인의 한계이자 시대의 한계이지만
프로이트의 발견은 인간 내면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공함
이렇게 보면 프로이트의이론은 여전히 시사점이 큰거죠.
망각은 스스로를 보호하는 장치인데 무의식을 굳이 마주해야하는 이유는 뭘까요?
우리가 보통 나를 안다고 할때 남들이 평가하는 나 혹은 내가 보는 나 자신의 이미지 그 위주로 자기 정체성을 설명하잖아요. 진정한 나를 알기 위해서는 마주하기 싫은 나의 내면과 억압된 기억들, 고통스러운 감정을 다 이해해야 해요.
미움받을 용기가 아닌 나를 들여다볼 용기가 필요합니다.
반대는 강력하고 끊임없었다. 하지만 결국 나는 성공했다. 그러나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 지그문트 프로이트.
<출처: jtbc 차이나는 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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