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운명의 사진 매칭을 통해 상철에게 다가온 여인인 영자.
슈퍼 데이트에서 좋은 케미를 보여줬던 두 남녀 과연 이후 영숙과 상철의 관계는 어찌될지..
10기가 돌싱글벙글즈라면 16기는 돌싱숭생숭이라고. 그래서인지 더 재밌어요.
푸른 나무들이 꽃 핀 부용대, 그 아래로 흐르는 낙동강. 지난주 이곳에서 있었던 남자들을 향한 여자들의 선택. 돗자리 펴고 그대와 청산에 살어리랏다.
상철을 두고 2대 1데이트를 하게 된 두 여자.
상철과 관계가 형성된 영숙의 등장에 잠시 고민했던 영자,
현재의 삶보다 더 행복한 삶을 만들어 줄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는 상철. 절경 아래 만난 세남녀, 모든게 절묘한 삼위일체. 과연 이 난류 속에서 미국행 비행기는 오를 수 있을지..?!
유독 눈에 밟힌 혼자 걸어가던 광수의 모습. 정말 좋아해서? 일까 아니면 미안함 때문에일까?
하지만 아직 옥순에게 미련이 남은 광수. 한편 솔로들과 가장 멀리 떨어진 곳에 자리를 잡은 광수
저러다 보면 자책을 하게 된다고.
그리고 누군가에게 괴로움의 시간인 지금, 다른 누군가는
본인이 아닌 영식을 선택해 버린 현숙, 이걸 본 영호는
영식에게 마음이 굳혀졌다고 생각할 법도 하죠.
이어서 푸르른 청산 같은 여자와 흐르는 강물 같은 남자의 데이트.
이들에겐 현실적인 문제가, 인연이 연인이 되는 길목, 가로등 불빛 아래 누가 설 텐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숨 막히는 데이트를 보여준 전기 뱀장어 같은 그녀 영숙.
이제 상철도 변할때죠. 그리고 영호도 모든게 끝났다고 체념한거 같고. 반면 오해의 한 방이 남은 현숙.
그때는 몰랐고 지금은 아는 또 다른 나, 또다시 복제되고 박제되는 것이 인생이죠.
꽃은 지고 씨 하나 남겼으면 그만.
청산 아래 뛰놀던 어린 양들의 침묵이 지나고 개와 늑대의 시간이 다가옵니다. 최종 선택을 앞둔 돌싱들의 혼돈의 마지막 밤.
지난밤 상철이 부탁했던 발레, 그를 위한 라스트 댄스를 준비했던 영숙.
환복의 이유는 오직 상철.
기대를 별로 안 했던 사진 데이트에서 대화가 잘 통했던 두 사람, 대화 중인 상철과 영자를 위해 일부러 가까이 다가가지 않는 영숙. 두사람의 길어지는 대화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영숙은 영호를 데리고 나온다.
결국 영숙의 라스트 댄스는 애먼 영호를 두고 펼쳐지고
발레가 정말 이쁘고 아름답더라고요. 상철에게 보여줬다면 더 좋았을 듯 싶어요.
상철과의 대화로 괜히 영숙에게 미안해진 영자.
결국 영호만 직관한 영숙의 춤. 그런 영숙이 신경쓰였는지 거실로 나오는 영자.
청개구리인 영숙.
계속해서 영자를 알아보라는 영숙. 현실적으로 영자와 더 맞을 것 같은 느낌이라고.
가질 수 없지만 신경이 쓰이는 남자 상철. 오히려 나중엔 상철에게 혼란만 가중될 수도.
계속 이 질문해서 사과 받아내더라고요.
상철 화법을 그대로 흡수하는 영숙, 상성이 맞는 커플로. 딜러와 힐러의 되는 만남.
진짜 가라면 잘 간다고 말하는 그녀.
질투를 많이 했는데 모른다는 상철,
미국이라는 현실적인 장벽 앞에 완전히 드러내기엔 힘든 속마음. 한 번 더 갖는 마지막 만남 앞에 더욱더 신중한 그들.
한밤중 아무도 모르게 누구의 마음에 꽃이 피는가?
한편 영자를 불러낸 영철.
영철님도 이건 아닌듯,
영철은 그냥 자기일이나 잘하면 좋겠더라고요. 한바탕 훈수?를 둔 영철이 떠나고 드디어 단둘만 남은 자리.
어느 쪽이든 확신을 받고 싶어 하는 눈치인 상철.
상철과 영자가 밖에서 대화를 나누는 사이.
최종 선택을 앞두고 고민에 빠진 또 한명의 여자.
부모님을 설득하려면 영철님이 진짜 자신에게 목을 매줘야 한다고.
영철과 달리 자녀가 없는 정숙, 어떻게 보면 영철이 더 노력해줘야 하는 상황, 정숙은 영철의 자녀들을 부모님에게 설득해야 하는 상황.
현실적인 문제들이 생각보다 많이 크고 무겁다는 그녀.
최종 선택을 앞두고 꼿꼿했던 마음도 흔들리는 밤.
서로 패를 안 까는 확신의 커플.
그리고 잠시 산책에 나온 옥순과 광수
어떻게든 옥순의 마음을 돌려보려 했던 광수, 그러나 한번 내린 결론은 뒤집을 생각이 전혀 없는 옥순.
누가 봐도 확신의 커플인 영철과 정숙도 서로의 마음만 가지고 직진하기에는 쉽지 않은 현실. 한편 밖에서의 짧은 대화를 마치고 공용 거실로 향하는 상철과 영자.
오늘 밤 영자와 영숙 사이에서 쉴 틈이 없는 상철.
이제 시애틀로 떠나야 하는 상철, 게다가 미국에서 결혼할 수 있는 한국인 여성을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죠. 마냥 편하게 잠들 수 없는 밤. 아직도 확답을 들은게 없으니 조바심만 나는거 같다고.
확답을 알고 싶으니까 무한반복, 전투태세도 곧바로 무장해제되는 영숙.
영숙과 상철.. 인형이면 사다 놓고 싶다고, 너무 재밌다는 엠씨들.
화내도 귀엽다는 상철.
옥순과 영숙은 그렇게 오해를 풀고.
확실히 영자보다는 영숙과 쌓아온 많은 이야기.
하루 만에 갑자기 상철을 최종선택한다? 영자도 생각이 많겠죠.
결국 화내는 거 같은 영자.
다음날 개운하게 일어나서 최종 선택하면 그만.
담정너 상철의 질문 지옥에 영자가 내린 결론은 영수님 얘기는 그만하라고.
영수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을 자꾸만 콕콕 찌르는 상철.
상철과 대화 후 처음으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던 영자, 말이 잘 안통한다고.
이분도 이제 그만...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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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편 핵 사이다 정숙!! 내 마음을 완전히 다 표현해도 이 사람이 내 커리어를 싹 다 버리고 따라올까 말까인데 내마음은 네 마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
전에 여자분들 오해가 생겼을때도 완전 시원했는데 이번에 상철한테도 완선 시원쓰.
확신을 받기 원하면 먼저 줄수도 있어야지 조급한 걸 상대방에게 구애를 하면 안된다고.
상철은 잘되면 좋겠다는 영숙.
진짜 상철 너무 웃겨요.
그리고 잊지 않고 떠오른 솔로 나라 버뮤다 삼각지대 영호와 영식과 현숙.
최종 선택 전 마지막 밤, 종잡을 수 없는 현숙의 마음.
그리고 솔로 나라 16번지 대망의 최종 선택의 순간은 다음주에?!
영숙이랑 상철 현실커플로도 잘 지낼거 같은데요?!
출처: 나는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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