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천재 백사장2 4화 김밥지옥.

 


김밥 본격 판매 개시 시작 3시간 전, 김밥으로 추가 매출을 노린다. 과연 어떤 김밥을 만들까?
이곳에선 단무지를 팔지않아 판매용으로 새로 담은 사프란단무지, 당근을 채썰고, 지단용 달걀도 부쳐서 준비하면, 첫번째 토핑인 팝콘치킨도 튀기고, 튀김의 바삭함과 치킨의 풍미가 어우러진 치킨 김밥, 불고기 김밥 이렇게 메뉴입니다. 



두번째 토핑은 고소한 참치와 마요네즈 조합에 느끼함 잡아주는 양파가 들어간 현지인들에게 가장 친숙한 토핑,  참치김밥! 다진 소고기를 볶아  불향 입혀 만든 불고기 김밥.



과연 유리는 수조롭게 김밥존을 이끌어  반주의 매출 3위 달성에 기여할 수 있을까?

유리의 김밥존 이동으로 일어난 전체적인 역할 변화, 지금까지 3인 체제로 운영되던 주방을  2인으로 축소 편성,  반주의 디저트를 담당했던 유리대신에  홀과 바에서 담당하기로 합니다. 

백사장은 김밥을 핀초처럼 간단한 음식으로 팔고 싶다.  산 세바스티안을 대표하는 핑거 푸드 핀초. 각 핀초는 낱개로 판매하며  가격은 대략 개당 3.5~5유로 사이에 형성돼 있다. 
두껍게 썬 김밥을 핀초 그릇에 담아내면 이것이 K- 핀초. 그렇다면 현지인 알바생이 생각하는 김밥의 적정 가격은..? 4.5유로나 5유로쯤 하면 좋을거 같다고. 그래서 김밥은 4.5유로로 확정.





오늘의 메뉴는 찜닭과 폭탄계란찜.




디저트로 호박조림 아이스크림



기존 메뉴의 색다른 변신인 꼬치꼬치와 두부조림




오늘 매출을 견인할 신메뉴인 소꼬리찜. 그리고 오늘 전략의 모든 것. 신메뉴 김밥 3종, 참치, 불고기, 치킨. 




존의 아이디어로 웨이팅 리스트를 적고가면  순서대로 사람을 부른다.  우선 4팀만 받고 원활한 홀을 위한홀 매니저의 판단.



장사 첫날 친구들과 함께오고 둘째날은 신문기사에 나왔다며 신문주러 오신 분,  그리고 오늘은 친구와 함께 먹기위해 방문해 주셨다.

나폴리에서도 느꼈지만 유럽 분들은 소고기가 이렇게 부드러울 수 있나를  신기하게 생각해요. 마트에서 꼬리를 발견했던 백사장, 꼬리찜을 해봐야겠다. 그러곤 소꼬리를 끓이기 시작했는데 소꼬리가 끓어올라 붉은기가 가시면 건져내어 다시 한번 깨끗한 물을 붓고 



간장이랑 생강을 넣고 밤새 펄펄 끓여 주면 간장색이 진하게 우러나오는데 12시간 푹 고아낸 꼬리찜.  양념 맛 스며들게 마저 끓여주다가 당면 담긴 그릇에 큼직한 소꼬리를 담아주고 푹 볼인 양념과  색내기용 피망과 버섯을 올려주면 오늘 매출 잡을 효자 메뉴 소꼬리찜이 완성입니다. 




반주의 김밥 메뉴는 총 3종,  현재 모든 테이블이 치킨 김밥으로 주문.




샤프란단무지에 피망, 치킨볼, 마요네즈 톡톡톡 넣고,  말아준다.




생각보다 많이 큰 듯하다. 다 먹기까지 약 2분정도 걸리고 속이 꽉 차서 더 맛있다고 한다. 옆 테이블도 한 입 넣기 실패. 잘 말아주는 유리 덕분에 주문이 밀리지 않고 있다.





해산물을 싫어하던 손님은 김만 빼고 먹는데, 맛있다고 하네요.

일찌감치 백사장이 말했던 시선 끌기, 유리가 김밥을 말고 있으면,  사람들이 한참 구경을 합니다. 



구경하는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물어본다. 음식을 만드는 사람이 퍼포먼스를 보여주면 눈이 끌리잖아요. 보게 되고  멀리서 봐도 들어가고 싶어지는 가게가 되는거죠. 이게 바로 이 가게를 처음 본 순간 백사장이 떠올린 전략.

현재시각 2시 29분 장사 시작 29분 경과.
오늘은 모든 가게에 손님이 많은 일요일 낮 장사,  매출 3위를 위해선 얼른 이들을 들여야 햐죠.
칼리모초 만드는 법은 잔에 얼음을 가득 채운 뒤 레드와인을 한 병 꺼내 잔 입구에 레몬으로 상큼함을 더한 뒤 잔에 레드와인부터 절반 넣고,  그 위로 콜라로 마저 채워주면 이것이 바스크 지방 와인 칵테일인 칼리모초.




처음 만들어본 칼리모초도 맛있다고 하네요!

출처 : 장사천재 백사장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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