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유현수의 감태국수레시피.

감태와 무, 양파,애호박만 있으면 완성할 수 있는 레시피입니다. 

국수의 생명은 육수로 많이 쓰는게 멸치와 다시다죠. 온전히 감태로만 만드는 육수입니다. 감태에는 특유의 바다 향과 감칠맛이 있기 때문에 오직 감태만 넣고 육수를 만듦니다. 다른 재료가 들어가면 맛을 해칠 수가 있기때문에 감태만 넣어서 육수를 내줍니다. 

물 1L에 말린 감태 10g을 넣고 풀어지면 불을 끈다.

불린 감태를 곱게 갈아 식감을 부드럽게 해주면 미끌거리는 식감때문에 생기는 호불호를 없앨 수 있습니다. 

물 1L가 담긴 냄비에 간 감태를 넣고 끓여주세요.

청주 3큰술을 넣는다.

참치액젓, 국간장 각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을 넣는다.

청양고추 2개를 다져서 넣는다.

끓일수록 감태 본연의 맛과 향이 진하게 우러납니다. 

단단한 식감을 위해 결방향으로 써는 것이 중요합니다. 빨간줄은 잘못된 방향입니다. 

파란줄의 방향으로 결방향으로 썰어줘야 단단한 식감이 나는 고명이 될 수 있습니다. 결대로 선 무는 으깨지지 않습니다. 

무 1개는 토막 낸 뒤 결대로 썬다.

애호박 1개는 껍질을 돌려 깎아 채썰어주세요.

채썬 양파 1개와 함께 고명 채소들을 모아 볼에 담아주세요. 

천일염 2큰술을 넣고 15분간 절인다. 절이는 이유는 아삭한 식감 유지를 위한 것.

절인 채소는 센 불에 볶는다.

불이 약하면 채소의 수분이 많이나오니, 무가 투명해질 때까지 센 불에서 볶기.

무가 투명해지면 뚜껑을 덮고 중불로 줄인다. 

볶은 채소에 들기름 1큰술을 넣어 섞어주세요. 나중에 넣어야 향이 살아있어요.

삶아둔 소면을 먼저 세팅할 것.

삶은 소면 위에 육수를 붓는다.

국수 위에 고명을 올린다. 

감태국수완성.

유현수셰프는 채소로 못보던 음식들을 만들어내서 한번쯤은 꼭 따라 만들어 보고싶더라고요. 그 맛이 어떨지 너무 궁금한 요리를 만드는 분인거 같아요.

출처: 알토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