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위 펜션 뒷정리,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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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뒷정리 해야한다 vs 안 해도 된다.
펜션 청소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자기가 먹은 자리는 치우고 나오는 게 기본 매너아니냐고, 기본적인 분리수거도 하지 않고 퇴실한 건 양심이 없다고, 펜션 청소를 할 필요 없다고 주장하는 누리꾼들의 반박은 펜션 숙박비도 비싼데 청소 비용 포함된거 아니냐며, 펜션 청소가 매너일 순 있어도 의무는 아니라며 유독 펜션만 청소에 예민하다고.
흔히 청소를 해주는 호텔과 맞먹는 펜션 숙박 비용인 곳이 있어요.
요렇게 펜션 규정을 정해놓으면 더 큰 논란은 없을 듯 합니다.
숙박객 청소에 대한 표준 규정이 없는 펜션, 예약 시 안내하는 청소 규정은 펜션마다 상이하죠. 거기다 숙박객의 펜션 청소 여부는 명확하게 답을 내리기 힘든 난제네요. 왜냐하면 청소의 기준이 워낙 또 주관적이라서 더 그런듯 합니다. 펜선 뒷정리, 구체적으로 어디까지 해야 할까?
설거지 후 개수대에 남은 음식물 쓰레기 처리는 숙박객의 몫일까? 설거지를 깨끗이 하지 않은 경우 숙박객의 잘못일까? 사람마다 깔끔함의 기준이 다른 설거지. 자기 기준엔 설거리를 깔끔히 했지만 다른 사람 눈에 안 그럴수도 있죠. 숙박객이 설거지를 했어도 펜션 사장 마음에 안 들 가능성이 있죠. 논란의 펜션 청소와 뒷정리! 여러부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9위 내 거 아닌 내 거 같은 너. 썸의 정의
사귀기 전 서로 호감을 두고 알아 가는 단계, 지구가 멸망해도 풀리지 않는 난제!! 뭔가 애매한 관계인 썸에 대한 사연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연락이 끊긴거에요."
상대방은 " 좋아한다고 한 적도 없고 손도 안 잡았는데 무슨 썸이야?!"
" 저는 매일 연락하고 데이트도 하니까 당연히 썸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여러분 이거 썸 아닌가요? 사귀는 사이는 아니고, 호감이 없는 사이도 아닌, 애매한 관계인 썸.
어느 시점부터가 썸일까??
썸의 전제가 사귀지는 않지만 사귀기 위해 알아 가는 단계죠.
여러분에게 썸은 어떤 의미인가요?
10위 평생 한 계절로 살아야 한다면?
계절이 바뀔 때면 드는 생각이 있죠. " 여름! 만나서 더웠고 다신 만나지 말자" " 겨울! 만나서 추웠고 다신 만나지 말자" 지구상에서 절대 친해지기 힘든 운명의 라이벌이죠.
평생 한 계절을 살아야 한다면 여름과 겨울 중 어떤 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오매불망 겨울을 기다리는 겨울파는 여름의 습기와 땀, 불쾌지수, 모기랑 벌레까지 다 극혐이라고, 여름을 사랑하는 여름파는 맨날 겨울엔 옷 껴입으면 되지만 여름엔 벗을 수 없다고 하는데 겨울옷은 엄청 비싸고 여름옷은 얇고 싸다고 선택한다고 해요.
겨울파는 겨울에 눈 내리는 낭만을 모르는 너네들은 불쌍해, 겨울은 환상과 낭만의 계절이야. 라고 하자 여름파는 눈 오는데 차 끌고 나가 보라고, 빙판길 교통 체증은 극혐이고 여름 휴양지들! 얼마나 멋져!" 한마디도 안 지고 반박에 재반박하는 그들.
100분 토론하듯 진심으로 논쟁중인 그들!! 늘 언제나 그렇듯 우린 답을 내리지 못한 채, 서로 여름엔 겨울을 그리워하고 겨울엔 여름을 그리워하는 중.
출처: 프리한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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